# 직 관 지 껄 - 직접 관찰하고 지껄이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아주 간략하게 미국에서 집을 구매하는 순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집을 산다는 행위 자체가 워낙 복잡하다. 여러분께서 차를 구매해보신 경험이 있다면 거짓말 보태서 100배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만큼 쉬운 일이 아니며 구매할 계획을 세우셨다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신용 쌓기 --> 다운페이먼트 마려하기 --> 오픈하우스 방문(매물 물색) --> 공인중개사 선정 --> 실전 매물 물색 -->
가격 제시(offer) --> 은행 대출(Loan) --> 에스크로 클로징 -- > 집 보수 또는 인테리어 작업
[ 1. 신용 쌓기 ]
집은 내가 배고프다고 편의점 가서 먹고 싶은걸 금방이라도 살 수 있는 그런 작업이 아니다. 집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 중에 해당하지만 또한 투자이기도 하기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보통 몇 년이 걸리는 프로젝트이다.
집이란 것은 금액의 단위가 크기 때문에 항상 은행의 도움을 받아야지만 해결이 가능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개인의 신용이다. 내 신용등급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은행 대출 이자가 결정된다.
개인신용등급 높이는 방법은 필자의 이전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2019/06/27 - [미국/미국 생활] - 미국에서 외국인 신분으로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 2. 다운페이먼트 마련하기 ]
집을 사기 위해선 다운페이먼트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데 보통 집값의 20% 지불한다. 이 밑으로 지불하게 되면 은행에서 보험을 가입하기를 권하는데 그걸 피하기 위해서라도 20% 정도는 필요하다. 즉 내가 50만 불짜리 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만 불은 다운페이먼트로 지불해야 한다. 어느 정도 가격의 집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제 내가 당장 모아야 할 금액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3. 오픈하우스 방문 ]
종종 주택가를 지나가다 보면 오픈하우스 팻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집들이 바로 팔기 위해 내놓은 집이고 여러분이 관심 있다면 정해진 시간에 방문해서 집을 구경할 수 있다. 궁금한 점이 있음 질문도 하면서 집에 관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집들을 실제 볼 수 있고 평면과 실제 집은 어떤 분위기이며 예상과 다른 점들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여러 오픈하우스를 방문해보는 것도 나중 집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 4. 공인중개사 선정 ]
이 단계쯤 오면 여러분은 진짜 집을 살 마음이 생겼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인을 통해 소개 받든 아님 오픈하우스 때 알게 된 공인중개사든 괜찮은 공인중개사를 선정한 후 오픈하우스를 방문하도록 하자. 선정하게 된 공인중개사는 당신과 파트너라는 입장에서 일을 하게 될 것이고 집 구매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가 보지 못하는 것들을 공인중개사는 볼 수 있으므로 경험 많은 공인중개사의 선정이 중요하다.
[ 5. 실전 매물 물색 ]
자 이제 내가 실제 살고 싶은 집을 찾는 순간이다. 맘에 드는 집에 생기면 바로 오퍼를 들어가야 하는 순간도 올 수 있으며 언제라도 계약서에 사인을 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집 몇 시간 보고 엄청난 금액을 배팅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신중해야 하고 또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모든 집에 대한 사전조사들은 이미 끝난 상태가 되어야 하고 남은 건 당신의 결정뿐이다. 다시 한번 충분한 정보를 획득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는 있다.
[ 6. 가격 제시, Offer ]
인터넷 상에 보이는 금액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친다. 그 금액은 그냥 시작 가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맘 편하다. 인기가 있는 집일수록 사려는 사람은 많은 법 그 말은 즉 가격이 오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격을 제시하기 전에 seller로부터 disclosure form을 받아서 사려고 하는 집에 대한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해야 한다. 법적인 용어가 많이 나오므로 공인중개사의 도움을 꼭 받도록 한다. 꼭 바이어가 높은 금액을 부른다고 셀러가 그 오퍼를 꼭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오퍼함 금액이 낮더라도 현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 그만큼 매리트가 있는 것이다.
[ 7. 은행 대출 ]
오퍼가 받아들여지면 이제 은행에서 대출 작업이 진행된다. 신분이 확실하고 은행계좌 돈의 출처가 정확하다면 대출 작업은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다. 보통 한 달이면 대출 작업은 끝나지만 전적으로 대출 업무를 밭은 직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겠다. 모기지론은 15년, 30년 할지 fixed Rate으로 할지 ARM으로 할지 많은 부분들을 결정해야 한다. 젤 중요한 부분은 마지막으로 이자율 고정이자로 못 박는 것이다.
[ 8. 에스크로 클로징 ]
자 이제 집 구매하는 과정의 마지막 과정이다. 이미 은행은 seller에게 집값을 지불했을 것이다. 당신은 은행에 앉아서 1시간 이상 끝도 없는 서류들에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사인을 해 나갈 것이다. 이전 말 충분히 공인중개사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리뷰를 하고 가길 권한다. 특히 돈을 내라는 부분이 굉장히 많고 사실 그게 뭔지도 모르고 다 처음 듣는 말들이다. 하지만 공인중개사는 수많은 같은 일을 해 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기에 같이 리뷰 하는 게 좋다. 또 이날 다운페이먼트의 남은 금액이 있다면 이날 다 지불해야 한다. 큰 금액이기 때문에 개인 체크는 사용할 수 없고 은행에서 발행하는 체크를 사용해야 한다.
[ 9. 집 보수 또는 인테리어 작업 ]
공식적인 집 거래 과정은 8번에서 끝이다. 집 보수 공사나 인테리어 작업은 바이어의 개인적인 부분이다. 더 집을 꾸미고 싶고 나중 가격을 높이고 싶다면 why not이다.
혹시 집의 구매와 랜트를 둘중 고민하거계신 분들께:
2019/02/24 - [미국/미국 생활] - 미국에서 과연 집을 구매할까? 아님 렌트할까? 팁 대방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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