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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영주권 3순위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요즘 뉴스나 신문에 미국 취업 이민에 관한 기사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종편 방송 뉴스나 신문매체에 이런 기사들이 올라올 땐 좋은 뉴스 나쁜 뉴스를 떠나 기사화될 만큼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다는 걸 의미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강경 이민 정책으로 미국은 물론 국제 이민 사회가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뒤숭숭한 상황에서 이런 뉴스는 취업 이민을 준비 중인 분들에겐 걱정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체 무슨 이유에서 최근 취업 영주권 3순위가 큰 이슈가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요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이민 정책 이후 취업이민 3순위에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 이슈이다. 신문 매체들에 의하면 비숙련 취업 이민을 신청했던 한국인 2000여 명의 여명의 이민 비자 발급이 지연돼 신청인들이 애들 태우고 있으며, 심지어 이주공사에 대한 환불 요청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엄청난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주공사 또는 중계업체 측의 설명은 비자 거절이 아니고 보류라는 이유로 환불을 해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신문 매체가 인터뷰한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갑작스레 늘어난 한국인들의 이민 신청 수에 미국 정부가 이례적인 현상으로 판단해 정밀조사가 들어간 상황이며 사실상 EB3(취업 3순위)를 통한 비자 취득이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취업 이민 3순위로 이민 신청을 생각 중이라면 이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신문 매체의 공통된 보도 내용은 월급 지급 내역 등을 미국 이민국에서 확인하기 위해 업체들을 조사하던 중 해외이주공사와 업체 간의 불법적인 거래 또는 그와 유사한 문제들이 발견돼 조사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고 조사 중 3순위 비자로 입국하려는 이민자들을 잠시 중단한 것이라 한다. 취업이민 3순위에 특히 많은 신청자가 몰려 이를 미끼로 업체들의 불법적인 자금 뒷거래나 노동력 착취 등을 통해 악용하는 업체들을 걸러내는 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다. 혹 많은 3순위 지원자들이 이런 기사들을 접했다면 아마 엄청난 실망에 빠졌을 거라 생각한다. 몇몇 불법 행위를 저지른 업체로 인해 정상적인 절차를 밟고 진행 중인 신청자 입장에선 보통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다.
그럼 현재 영주권 진행이 보류 인가 거절인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은 보류 또는 거절도 아닌 지연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일단 지원자가 주한 미 대사관으로부터 공식적인 거절 레터(상세한 거절 이유 포함)를 받지 않았다면 일단 완전한 거절은 아니다. 그럼 보류인가? 이러한 불법 사태가 일어났고 불법이 암암리에 이루어졌다는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미국 이민국에서 조사에 착수했고 한 만큼 주한 미 대사관을 통한 취업 영주권 3순위 수속은 현 단계에선 일단은 보류이다. 그러나 조사 후엔 결국엔 그 불법성이 드러날 것이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모든 케이스 하나하나 그 불법성이 있는지를 파악해야 할 것이다. 결국엔 지연이란 결론에 다다른다고 본다. 문제는 도대체 언제 그 많은 신청서를 확인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 기한이 얼마나 걸릴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최근 취업 영주권 인터뷰를 보신 분들 중 모든 답변에 문제없이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이유를 모른 체 임시 거절을 당하신 분들의 인터뷰 후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 Admission Processing(AP) 또는 Transfer Processing(TP)에에 걸리신 분들이 정확한 의미를 모르신 체 장시간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간혹 무한정 기다림에 지쳐 신청자 스스로가 신청 취소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러한 경우 어떠한 불이익이 나에게 돌아오는지 꼭 이민 전문가의 상의 후 결정하도록 권유합니다.
이 사태의 근본적인 문제는 국내 경기의 장기적 침체라고 생각한다. 국내의 어려운 취업 상황 속에서 그 해답을 미국에서 찾으려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그 중간에서 불법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자들의 덜미가 잡히면서 초래하게 되었다고 본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태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결코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지원자가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지원했고 미국 기업과의 채용 프로세스에 문제가 없다면 미국 이민국도 달리 이민 거절을 할 방법이 없다고 본다. 모든 절차는 법적 제도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기다림의 고통은 크지만 조만간 미국 이민국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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