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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미국 생활

왜 싱글은 미국에서 일하면서 돈 모으기가 어려울까?

# 직 관 지 껄 - 직접 관찰하고 지껄이다.




  • 미국 생활 

왜 싱글은 미국에서 일하면서 돈 모으기가 어려울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에서 취업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필자도 미국에서 유학 후 10여 년간 일해오면서 참 미국에서 일하면서 돈 모으기가 이렇게 힘든가라고 여러 번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최근 한국에서 마트 및 식당을 방문해보고 한국의 물가가 많이 높아졌고 많은 것들이 미국에 비해 굉장히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크게 놀랐다. 한국도 이제 선진국 문턱에 들어섰다지만 미국에 비해 아직 부족 한 점이 있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한국의 물가에 필자는 입이 떡 벌어졌다. 한국에서의 평균적인 직장인 수입이 미국에 비해 절반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런 높은 물가에서 한국 직장인들은 과연 돈을 저축할 수 있는지 궁금해진다. 그럼 왜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일하면서 돈 모으기가 어려울까? 나름 이번 글에서 필자가 생각하는 이유들을 정리해 보았다. 참고로 여기에 해당되는 필자는 미국에서 일하는 싱글 직장인이며 억대 연봉자가 아닌 평범함 직장인이란 점을 알려드린다.

[ 높은 세금 ]
필자가 생각하는 이유 중 젤 큰 이유는 첫째, 바로 높은 세금이라 생각된다. 미국에서 싱글 Status는 세금에 있어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놓인다. 지금도 첫 연봉과 첫 월급을 받았을 때 이해할 수 없었던 나의 표정을 생생히 기억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싱글 직장인이 내야 하는 세금은 2019년 현재 약 30% 거기에다 나의 노후를 생각해서 내게 되는 401K 7% 모두 합쳐 최소 37% 정도가 손에 쥐어지지 못하는 돈이다. 물론 401K는 세금은 아니지만 노후자금으로 당장 지금이 아닌 아주 오랜 시간(30년) 뒤에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포함시켰다. 어차피 퇴직 후 401k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진짜 싱글 직장인에게 37%의 세금은 어마어마하다. 지금 세금으로만 매달 $2100씩 1년이면 $25,200(약 2,900만 원) 이상이 나의 연봉에서 만져보지도 못하고 세금이란 명목으로 차감된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 중에 큰돈을 세금으로 내야 하기에 슬프지만 미국 생활에 있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나마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후 중산층의 소득세를 3% 낮춰줘서 지금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상황이다. 위 내용이 트럼프 행정부 이후란 점을 감아나면 3%를 낮추기 전 캘리포니아 싱글 세금은 진짜 가히 살인적이다. 높은 연봉을 받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 아파트 Rent 비용 ]
세금 다음으로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 Rent 비용이다. 먹고 씻고 자야 하는 꼭 필요한 공간이기에 지출은 불가피하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싱글이기에 크고 화려한 집은 필요 없다. 필자도 어떻게 하면 아파트 Rent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아파트 크기를 줄이고 고급 아파트를 제외하는 것 이외엔 달리 방법이 없는듯하다. 지금까지 1-Bedroom(600sf~700sf) 정도의 공간에 $1200~$1300 생활했는데 충분했다. 더 싼 스튜디오형 아파트 들도 있지만 나이를 생각하면 너무 힘든 환경이 될 것 같아 1-Bedroom으로 선택했고 적당한 것 같다. 결국 아파트 렌트비가 실수령액의 약 25%~30%를 차지하게 된다. 많은 분들은 집을 사야지만  돈을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필자는 아직 싱글이기에 집을 구매해서 매달 은행 이자, HOA Fee 등 지출해야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더 낭비라 생각되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렌트비와 비교해서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아파트 렌트비를 많은 분들이 낭비라 생각하지만 그만한 돈을 내고 내가 살 공간을 일정 기간 쓸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필자는 낭비란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수입에서 가장 큰 지출을 차지하는 부분임엔 틀림없다.

[ 물가와 외식 ]
캘리포니아의 물가는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에서 Top이다. 캘리포니아 지역마다 아주 약간씩을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미국 내에서 최고의 물가를 자랑한다. 필자도 웬만하면 절약하기 위해 최대한 집에서 먹으려고 하지만 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데 드는 시간과 자동차 기름 비용도 사실상 만만치 않고 혼자 먹기 위해 그만한 시간을 투자해야 해서 자주 간단하게 사 먹게 된다. 아침은 장을 봐서 먹기에 평균 2불대이고 점심은 평균 10불 저녁은 12불~18불(모든 팁 포함) 주말을 집에서 먹는다는 가정하에 최대 한 달에 약 800불 정도든다. 최근 최대한 집에서 해결하는 상황이어서 지출액을 매달 600불 정도로 줄였다. 먹는 건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최대한 양질을 먹으려 하고 있고 대신 최대한 외식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대폰, 인터넷, TV 서비스] 
마지막으로 필자가 생각하는 만만치 않은 지출이라고 생각하는 휴대폰, 인터넷 그리고 TV 서비스를 적어보았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이지만 아마도 필자뿐만 아닌 많은 분들이 미국에서 이 세 가지 서비스는 한국에 비 상당히 비싼 가격을 지불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가족들이 있어서 한 번의 서비스로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 혼자만을 위해 이런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는 점도 싱글에게는 큰 단점인 것 같다. 이 세 가지 서비스로 매달 지출되는 돈이 $250정도 한화로 약 30만 원 정도 통신비로 지출다는 게 한국에 비해 참 어이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약 3배에 달하는 금액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잘 보지 않는 Cable TV 서비스를 끊은 상황이다. 

나머지 Utility Fee(전기, 수도, 쓰레기), 자동차 유지비, 보험 등 더 많은 지출 부분들이 있으나 이번 포스팅에는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지출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한국에 비해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높은 세금과 아파트 렌트비인 것 같고 그러한 이유들로 미국에서 돈 모으기가 힘든 이유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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