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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미국 생활

트럼프 시대 한국에서 미국으로 과연 취업하기 정말 가능한가?

# 직 관 지 껄 - 직접 관찰하고 지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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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한국에서 미국으로 과연 취업하기 정말 가능한가?


요즘처럼 한국의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시기 다른 선진국 몇몇 나라들은 오히려 경기가 호황이어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거나 또는 완전 고용에 가까워지고 있다. 바로 대표적인 나라들이 일본과 미국이다. 일본은 사실 경기 호황이라기보단 일본 내 일할 수 있는 인구의 감소가 주요 원인이며 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구직난을 겪고 있으며 자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러브 콜을 보내고 있다. 다만 일자리 자체가 양질의 일자리인지는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반면 미국은 사정이 다르다. 2008년 금융위기를 맞아 급격한 경기 하락으로 사상 최대 실업자가 발생했지만 꾸준한 경기부양책 마련으로 11년 후인 지금 트럼프 정부의 미국 고용은 완전 고용에 가깝다. 정말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가까운 나라 일본으로 취업의 기회를 노리는 구직자들도 많지만 이렇게 경기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으로 많은 한국의 청년 구직자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으로 취업이 가능한가?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어떤 방법이 있는지? 마지막으로 필자의 현실적인 제안을 말해보고자 한다.


[ 무작정 미국행? 다시 한번 생각하자 ]


우선 만약 당신이 미국을 모르는 상태에서 미국으로 취업을 고민 중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하자. 필자는 여러분의 미국으로 취업을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라 한국이 아닌 제3국으로 취업을 생각 중인 만큼 신중히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필자가 미국에서 취업으로 지금 11년간 일해오면서 직간접적으로 많은 장단점들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보통 구직활동을 할 때 지원자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충분한 검토는 기본이다. 하지만 해외에 지원하고자 할때는 이러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기가 힘들다. 인터넷 정보만으로 제3국으로 취업을 결정하기엔 많은 시간적 경제적 리스크가 따른다. 만약 미국의 어떤 회사가 나에게 급격하게 환영하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거나 취업 프로세스 자체가 쉽게 쉽게 풀리는 느낌을 받을 땐 한번 의심을 해보아야 한다. 제대로 된 회사라면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지원한 지원자들은 철저한 평가와 심사를 거치게 됨으로 어느 정도 검증의 시간이 걸리는 게 정상이다.


[ 미국 취업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


본론으로 들어가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2017년 이후 한국에서 미국으로 취업 가능성은 2% 미만 불가능성 98% 이상이 현실적인 답변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결정적인 이유가 다름 아닌 현 미국 행정부의 새로운 이민정책 때문이다. 대부분의 일반 구직자들이 미국으로 취업을 생각한다면 상당한 어려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우린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이민정책을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기존 이민정책에서 환영받던 외국인들의 학력 및 경력들이 이번 새롭게 개편되는 미국 이민정책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을뿐더러 미국 기업들에게 자국민 우선 고용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우선 자국민 우선이란 정책 아래 외국인들이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이 크게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한국에서 보통 미국으로의 취업 방법은 개인이 직접 알아보기보단 이주공사들을 통해 단기 일자리 또는 취업 영주권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또는 미국에서 조금이라도 유학의 경험이 있거나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직접 회사에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모든 방법이 최근 통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필자가 언급한 가능성 2%는 과연 어떤 지원자들일까?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H-1B 비자 정책 변화에 대한 기사가 미국으로 유학이나 취업을 준비 중인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기사의 요지 분석해보면 외국인의 미국 대학으로의 유학 장려와 비 이민 임시 취업 비자 쿼터 수를 늘려 외국인 취업을 더욱더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단 취업 외국인의 자격조건은 최소한 미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에 이익이 되는 분야의 전문가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조건이 갖추어지면 영주권 및 시민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려하려고 한다. 바로 이 부분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취업하려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이다. 또한 미국 또는 국내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하나같이 미국 내가 아닌 다른 나라의 미대사관을 통한 취업 비자 발급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해외 대사관을 통한 취업 비자 승인이 이전보다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 나의 옵션은 무엇인가? ]


현 트럼프 정부에서 당신의 학업 및 경력 백그라운드가 미국의 개편된 임시 취업 비자 신청 자격에 부합되지 않는다면 가망성은 희박하다고 본다. 단, 당신이 한국이나 미국서 학부를 졸업했고 미국 대학원 유학을 생각 중이라면 당신의 미국 취업 확률은 크게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당신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전공자라면 더욱 가망성은 높아진다. 하지만 꼭 미국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야지만 취업할 수 있다는 건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다. 만약 당신이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어 미국 회사에서 고액의 연봉을 들여서라도 고용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필자는 좀 더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가능성을 제시하려고 한다. 지금으로선 한국뿐만 아닌 전 세계 어디에서도 미국 취업의 문은 굉장히 좁아졌고 한국 취업 준비생의 미국 옵션도 만만치 않는 것이 사실이다. 당신이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취업을 진심 원한다면 적어도 최근 미국 취업비자에 관련된 정보에 많은 귀를 기울이고 최대한 그들의 취업조건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자격을 갖춘다면 큰 문제없이 취업에 성공할 것이다.


오늘 포스팅은 미국 취업을 생각하신 분들에게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하지만 정책이란것은 항상 변하게 마련이다.  필자는 인생은 노력과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노력은 절대 헛되지 않고 반드시 절묘한 타이밍에 보상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다음 포스팅엔 미국 취업 영주권에 대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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