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미국 생활

비자 인터뷰 - 작은 실수라도 간과하지 말자!!!

# 직 관 지 껄 - 직접 관찰하고 지껄이다.

  • 미국 생활

비자 인터뷰 - 작은 실수라도 간과하지 말자 !!!


미국 비자 인터뷰는 비자를 신청하는 모든 분들은 꼭 거쳐야만 하는 공통으로 적용되는 필수 행정적 절차입니다. 이전 '미국 비자' 관련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비자란 미국 입국을 위한 허가증을 취득하는 것이며 비자 인터뷰 통해서만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인터뷰의 성공 유무에 따라 미국을 갈 수 있냐 없냐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특히,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민정책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상황에서 비자 인터뷰 심사는 더욱더 까다로워지고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미국행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인터뷰 절차 및 진행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영사와 대면 인터뷰 시 필수 사항들을 필자의 경험애 비추어 이번 포스팅에서 하나하나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절차 및 진행 ]


모든 인터뷰 진행은 철저히 예약제로 진행되며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본인이 직접 주한 미대사관에 오셔서 영사와 대면 인터뷰를 받으셔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뷰를 보기 때문에 적어도 예약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미 대사관에 도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먼저 대사관 1층 출입구에서 인터뷰 예약 확인서(DS-160)와 여권을 확인받으신후 건물안으로 들어가셔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게 됩니다. 휴대폰 및 전자기기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으므로 전원을 끈뒤 보안 검색 요원으로부터 번호표를 받으신 후 맡기시면 됩니다. 

검색대 통과후 우선 지정된 층으로 이동 후 실제 인터뷰를 받기 전 1차적으로 서류 스크리닝을 받게됩니다. 여기서는 대사관 직원들이 신청자의 서류가 정확한지 확인 할 뿐만아니라 간단한 지문 등록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만약 빠트린 서류또는 사진 등이 있더라도 당황하지 마십시오. 대사관 주변에는 구청뿐만 아니라 사진관 공증 및 번역 사무실들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누락된 서류들이 발견되면 보완 후 다시 스크리닝을 받게 됩니다. 서류 스크리닝을 통과하신 분들은 번호표를 받고 대기 자리에 기다리신 후 자기 번호가 불리게 되면 정해진 창구에 가서 인터뷰를 보게 됩니다. 참고로 보통 비이민 비자는 2층에서 이민 비자는 3층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됩니다.


[ 인터뷰,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


비자 인터뷰는 신청자가 제출한 모든 서류의 객관적인 사실을 영사 앞에서 검증하는 자리이며 이를 토대로 영사가 신청자의 비자 승인 유무를 판단 결정하게 됩니다.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가 영사의 입장에서는 유일한 판단 자료가 되므로 반드시 사실에 근거한 자료만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대사관 비자 담당 영사들은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간 비자 관련 엄무를 보아왔기 때문에 전문가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비자 유형에 따라 어떤 부분에서 신청자들이 실수를 범하는지 잘 알고 있으며 신청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돌발 질문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신청자는 인터뷰 전 반드시 제출할 서류들을 여러번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임시 취업비자를 신청하시는 분들은 이력서에 명시한 직장명, 직급, 근무기간, 업무내용을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더 자세하게는 인터뷰 날짜, 입사 날짜, 연봉등도 정확하게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최근 트럼프 집권 후 비자 인터뷰에 관한 기사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기사 내용은 한 영사가 임시 취업비자 신청자의 예전 한국 직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이력서와 대조하여 사실 유무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인터뷰는 결코 간단한 프로세스가 아님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신청자가 철저하게 준비하고 꼼꼼하게 내용들을 살핀후 인터뷰에 임한다면 큰 무리 없이 인터뷰를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 대면 인터뷰 ]


이제 모든 게 준비를 마친 상황이고 마지막 순간인 인터뷰만 남아있습니다.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기도 하지요.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필요에 따라 신청한 비자가 다르기 따문에 인터에 걸리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분에서 10분 이내로 진행되게 됩니다. 많은 신청자들이 젤 궁금해하는 부분이 어떻게 하면 인터뷰를 잘 볼 수 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필자의 2번의 유학비자 인터뷰, 2번의 임시 취업 비자 인터뷰, 그리고 1번의 취업 영주권 인터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아래 7대 리스트들을 참고한다면 성공적인 인터뷰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단정한 옷차림으로 인터뷰에 임한다. 대면 인터뷰이므로 영사에게 비치는 모습이 단정하고 깔끔하다면 그만큼 영사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영사의 질문에 대답할 때 시선은 영사를 바라보면서 대답한다. 아이 콘트는 상대방에게 자신감과 솔직함을 보여주는 행동이므로 항상 시선은 영사를 향하도록 합시다. 주의산만한 시선은 피하십시오.
  • 질문에 대한 답변은 짧고 간결하며 또박또박 대답한다. 질문하는 내용이 정확히 파악하여 최대한 불필요한 답변은 피하고 전달하고자는 답변만 짧고 간결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 모든 시기(날짜)에 관련된 내용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영사의 질문에 날짜로 답변해야 할 경우 정확한 날짜를 숙지하고 답변하십시오. 두리뭉실하게 답을 할 경우 영사의 의구심은 조금씩 늘어나게 되므로 최대한 모든 답변은 정확해야 합니다. 인터뷰 보시는 많은 분들이 정확하게 말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판단은 영사의 몫이므로 불필요한 의심을 하지 않게 금 하는 것이 신청자의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영사의 질문이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 주저 없이 공손히 다시 물어야 한다 . 절대 잘 이해되지 못한 질문에 짐작해서 대답하지 마십시오. 답변이 오락가락하거나 확신이 없는듯한 답변을 하게 되면 영사로 하여금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많은 인터뷰 보시는 분들이 이 부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결국 좋지 못한 결과를 받고 있습니다.
  • 최대한 영어로 답변해야한다. 이부분은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후 특히 강화된 부분입니다. ESTA가 아닌 여행비자  인터뷰를 제외하곤 모든 비자 인터뷰에 최대한 영어로 답변 하도록 합시다. 영어로 답변이 불편하시다면 통역직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영사에게 대들거나 화내지 마십시오. 영사는 절대적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영사와 인터뷰 중 영사가 심각한 명예 훼손을 느낀다면 영사의 독자적 권한으로 비자는 리젝트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 인터뷰를 마친 후 예상치 못하게 비자가 리젝트될 경우 왜 리젝트 됐는지 이해할 수 없는 표정으로 영사에게 물어보는 상황에서 언성이 높이거나 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인터뷰 후 비자 리젝트를 종이를 받으셨다면 영구 리젝트일 경우 영사는 분명한 이유를 밝혔을 것이며 임시 리젝트일 경우는  다음 지시 때까지 기다리라고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비자 인터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터뷰 심사가 날로 강화되고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신청자께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철저히 준비하여 비자 인터뷰에 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미국 대학교에 관한 정보로 여러분께 찾아뵙겠습니다.

오늘 정보가 유익하셨다면 공감 버튼  꾹 눌러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