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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미국 생활

지혜롭다면 이 방법으로 미국 공립대학교를 공략하라 !!!

# 직 관 지 껄 - 직접 관찰하고 지껄이다.



  • 미국 생활

이번 포스팅부터 미국 대학교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하실만한 또 미쳐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좀 더 현실적으로 여러 포스팅에 걸쳐 필자의 경험과 함께 독자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 글로 '지혜롭다면 이 방법으로 미국 공립대학교를 공략하라'란 주제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혜롭다면 이 방법으로  미국 공립대학교를 공략하라 !!!

미국 50개 주에는 3200개가 넘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땅이 크고 인구가 많은 만큼 어마어마한 숫자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의 한국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미국 대학교는 크게 동부의 유명한 사립대학들 소위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명문대학교들과 일부 귀에 익숙한 공립/주립 대학교, 그리고 MIT, Stanford 정도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최근까지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어학연수 또는 유학으로 미국 대학에서 공부한 결과 예전에는 생소했던 수많은 대학들이 지금은 많이 한국에 알려졌습니다. 미국으로 공부하러 떠나는 사람들은 제 각기 목표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미국 대학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바로 진학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한국에서 대학 진학 중 미국 유학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방법으로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이십니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지혜로우면서도 경제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정복하는 방법을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미국을 목표로 공부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너무 당연하것 같습니다. 아마 세계 최고의 대학들이 집결해있는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세계 최다 노벨상 배출국 뒤에는 미국 대학의 힘이 뒷받침했었던 것이죠. 하버드, 예일, 유펜, 프린스턴, MIT 등 듣기만 해도 굉장한 스펙을 가진 학교들 이름 앞에선 일단 기가 죽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절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닙니다. 심지어 일부 세계적인 공립/주립대학 학교들은 명문 사립대학교를 넘어서는 명성에 유학생들의 선호도가 급증하여 입학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미국 대학에 도전하고 있는 걸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전통적인 방법을 많이 선호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검증됐기 때문이죠. 특히 미국 유학은 개인의 미래가 좌우되기 때문이란 믿음에 더욱더 그럴 것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대학 수능(SAT)을 쳐서 대학교 1학년에 들어가야지만 무언가 성취한듯한 그리고 정상적인 괘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믿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저는 좀 색다르게 성공의 첫 단추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 커뮤니티 칼리지는 목표하는 대학의 문을 열어주는 탁월한 선택이다. ]

먼저 커뮤니티 칼리지의 정의에 대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란 그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기술 위주의 교육을 하는 2년제 지역사회 전문대학입니다. 4년제 대학이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반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는 Associate Degree(준학사)를 수여하며 미국 전역에 1600개 2년제 대학이 있으며 650만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습니다. 많은 미국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을 하면 부모로부터 독립된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스스로 삶을 조금씩 개척해 나가게 됩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서 부모님의 든든한 서포트를 받으며 대학을 가는 학생들은 미국 전체 인구 비율로 따졌을 때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에 꿈이 조금이나마 있다면 시작점이 바로 이 커뮤니티 칼리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를 재학 중인 미국 학생이 많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공립대학이나 사립대학에 입학이 가능하지만 그들이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한번 주목해 볼 필요가 있고 필자는 거기에 현명한 해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께 왜 커뮤니티 칼리지가 탁월한 선택인지를 하나하나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4년제 대학에 비해 까다롭지 않은 입학 기준
뮤니티 칼리지에서 외국인 학생에게 요구되는 입학 기준은 미국 4년제 대학 입학조건에 비해 최소한의 입학조건으로 입학이 가능합니다. 요구되는 서류, TOEFL 점수 등 신청자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누구나에게 입학의 문이 열려있습니다.

2] 저렴한 학비
유학을 결정하는 요건  학비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연간 학비는 $6,000 ~ $10,000로 4년제 공립/주립대학교의 등록금 $35,000 ~ $40,000에 비해 절대적으로 저렴합니다. 4년제가 아닌 2년제 대학 등록금이 한국 4년제 대학의 등록금과 비슷한 점에서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만 같은 비용으로 미국 대학 진학의 꿈이 실현 가능하다는 점에서 커뮤니티 칼리지만의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편입 전 엄청난 금전적 절약과 함께 이수한 학점은 다 인정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3] 소규모 클래스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강하는 4년제 대학에 비해 커뮤니티 칼리지는 학생과 교수의 비율이 매우 낮습니다. 평균 10~30여 명의 학생이 수강하는 소규모 형식의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즉, 수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고 학생과 교수와의 소통이 좀 더 직접적으로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비교적 낮은 학업 스트레스
4년제 대학에서의 치열한 경쟁구도에 비해 다소 낮은 레벨의 스트레스 속에서 학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유학으로 인한 환경의 변화에 다소 낮은 학업 스트레스는 정신적 유학생활 적응에 도움을 줍니다. 학업의 수준이 낮고 질이 떨어진다는 말이 아님을 강조 드립니다.

5] 비교적 용이한 학점 취득
물론 개인의 영어 레벨이 미국 대학 강의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란 가정하게 커뮤니티 칼리지에서는 비교적 학점 취득이 용이합니다. 소규모 수업 진행, 교수진 대부분이 논문이나 프로젝트 수행의 의무가 업고 강의에만 집중할 수 있어 강의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학습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어 수강과목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6] 잘 갖추어진 편입 프로그램
커뮤니티 칼리지는 편입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카운슬링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카운슬러들과 만나 자신이 목표로 하는 학교와 학과를 잘 선택하여 진로 상담을 받으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아직 전공을 정하지 않았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전공을 정할 때까지 General Education(GE) 관련 수업을 수강하면서 천천히 할 수 있습니다.

7] 4년제 대학 편입 전 충분한 워밍업 기간
커뮤니티 칼리지는 미국 대학생활의 적응력을 길러주는 훌륭한 현실적 장소를 제공합니다. 원하는 대학교 입학에 성공했다고 반드시 미국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무사히 졸업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필자가 대학 유학시절 많은 유학생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다시 한국행을 선택한 친구들은 많이 보았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커뮤니티 칼리지는 자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줍니다.

8] 공립대학의 최우선 편입 순위
미국 공립 및 주립대학의 편입생의 최우선 조건을 살펴보면 해당 주의 커뮤니티 학생들이 편입대상 최우선 순위로 되어있습니다. 즉, 편입을 준비 중인 학생이 가고자 하는 4년제 대학교의 편입 요구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최우선 순위로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공립/주립대학교들은 같은 주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택한 모든 학점은 각각의 공립/주립대학교에서 이수한 학점과 동일하게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9] 최소한의 경제적 리스크
유학의 성공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필자는 성공한 사례보다 실패한 사례들을 더 많이 보아 왔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커뮤니티 칼리지는 유학생으로부터 최소한의 경제적 리스크를 보장합니다.

10] 졸업장은 목표한 대학에서

편입에 성공한 여러분은 편입한 대학교에서 무사히 남은 2년의 과정을 잘 마친 후 원하는 대학교의 졸업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보다 더 경제적이며 현명한 방법으로 원하는 대학교의 졸업장을 얻는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결론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는 까다롭지 않은 입학 기준으로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수업을 제공하며 낮은 학업 스트레스로 원하고자 하는 대학 진학에 앞서 충분한 워밍업을 할 수 있는 교육 기관입니다. 현재 커뮤니티 칼리지 다니고 계십니까? 아님 진학할 계획을 준비 이신가요?  커뮤니티 칼리지는 아직 끝나지 않은 그저 과정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매우 효과적이며 대단히 경제적이라 생각됩니다. 지혜로운 여러분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홧이팅 입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미국의 소문난 커뮤니티 칼리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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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