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 관 지 껄 - 직접 관찰하고 지껄이다.
미국 유학생의 유학 뒤 한국 적응기 대공개
오늘은 필자에게 자문을 구한 어느 청년과의 대화를 하고 난 뒤 느낀 점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이 청년의 출신학교, 전공 그리고 성명 등은 이 포스팅에서 언급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
[ 답답함을 누구에게 털고 싶다 ]
가끔씩 필자에게 자문을 구해오는 블로그 방문자들이 있다. 어제는 오래간만에 블로그 방명록에 자문을 구하고자 하는 글이 남겨졌고 필자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글을 접하고 답을 남겨 주었고 더 나아가 통화를 통해 좀 더 진심 어린 자문을 해주게 되었다.
이 청년은 미국에서 유명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관련 전공에서 opt를 통해 약간의 일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어떤 계기로 인해 한국으로 영구 귀국을 한 상태였으며 앞으로 어떻게 한국에서 직장을 잡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가 이 청년의 고민이었다.
필자와 흡사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학부를 졸업하지 않았다는 점에 얼추 비슷함은 느껴졌다. 이 청년도 한국으로 귀국 후 한국에서의 네트워크가 없다는 것이 한국에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가장 큰 애로 사항이었다.
[ 네트워크의 중요성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했다. 그렇다 인간은 외롭고 누군가에 의지하고 싶어 한다. 미국 학부 유학시절엔 알지 못하지만 한국으로 귀국하는 순간 어딘가 모르게 난 혼자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물론 필자도 똑같이 느꼈다. 하지만 그 사실은 현실이고 빨리 받아들여야 한다.
가장 중요한 나이와 시기에 한국에서 네트워크가 없다는 것은 내가 어느 대학을 나왔고 어떤 성적으로 졸업했는가 와는 차원이 다른 단점으로 다가온다. 이때부터 인간관계의 중요성이 간절히 요구되게 된다. 누구에게 나의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그리고 좋은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그 네트워크 인맥이 없다면 한편으로 슬플 것이다. 이 청년도 오죽 답답했으면 필자에게 다가와 자문을 구했는지 필자는 느낄 수 있었다.
[ 누구도 자신을 대신해 줄 수 없다. ]
한국을 돌아왔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고 나아가야 할지를 이 청년은 궁금해했다. 솔직히 미국에서 학부를 졸업했지만 냉정히 따지고 보면 국내 인 서울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과 별반 다른 점이 크게 없다. 오히려 미국에서 유학했다는 내용만으로 면접을 볼 때 예기치 않은 공격을 당할 수도 있고 주변 동료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는 점도 무시 못한다.
학부 졸업만으론 나의 능력을 뚜렷하게 어필하기가 힘들다. 나는 이 청년에게 미국에서 유명대학에서 명문대학을 졸업했다는 어깨에 힘주지 말고 자신을 낮추고 무에서 다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연봉이 적다고 회사를 무시하지 말고 지금은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분야에서 많이 배워야 할 시기이며 최소 한 회사에서 3년을 버티라고 조언했다. 필자도 조언만 해줄 수 있을 뿐 모든 결정과 판단은 이 청년의 몫이다.
[ 고민 많은 유학생들이 많다. ]
필자는 지금 한국에서 또는 미국에서 앞으로 자기 진로를 어떻게 잡아나갈 것인가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맘의 고민과 걱정이 있다면 주변에게 도움을 청하고 자문을 구해야 한다. 이 청년처럼 글을 남겨 블로그상 전혀 모르는 필자에게 자문을 구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본다. 부디 이 글이 고민 많은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쉬어갈 수 있는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맘의 쉼터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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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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