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 관 지 껄 - 직접 관찰하고 지껄이다.
한국 연봉 vs 미국 연봉 대공개 ~~한번 파 해쳐 보자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연봉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그것도 그냥 연봉이 아닌 한국에서 받는 연봉과 미국에서 받는 연봉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오늘 필자가 그 궁금증을 여러분들을 위해 파 해쳐 보도록 하겠다.
[ 한국 연봉 ]
먼저 한국 연봉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아무래도 나중에 언급할 미국 연봉과 비교하기 쉬울 것 같아서이다. 이번 비교에서는 필자의 실제 한국 연봉과 미국에서 받았던 연봉을 바탕으로 비교하도록 하겠다.
먼저 한국의 연봉은 뭔가 그 단어에 신뢰성이 잘 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딱 그 연봉이 내가 머릿속으로 이해하던 연봉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 우리가 연봉이라 하면 실제 내가 받는 달의 월급의 총합이라고 생각하고 성과급은 성과급 그리고 상여금은 상여금 다 각각이라 생각하지만 실제 근로 계약서에 사인을 할 때서야 그게 아닌 것을 알게 되었다. 회사마다 다 연봉을 책정하는 기준도 다르다지만 너무 다른 것 같다.
참고로 필자는 경력 14년 정도이고 건축/건설 쪽에서 일하고 있다. 입사 때 제시한 연봉은 8000만 원이었고 회사 측에서도 협상이 들어오지 않고 나의 금액을 수긍하는 편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의 연봉은 모든 기본급, 상여금, 평균 성과급, 퇴직금, 식비, 교통비 등등 다 포함된 금액인 것이다. 성과급 또한 매년 같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매년 나의 연봉은 변화한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나눠 보면 다음과 같다.
기본급 : 290만원 x 12 = 34,800,000원
교통비 : 10만원 = 1,200,000원
점심식대비 : 20만원 = 2,400,000원
자기개발비 : 10만원 = 1,200,000원
상여금 : 193만원 (연800%) = 23,200,000원
성과급 : 연 300%~500% = 8,700,000원 ~ 14,500,000원 (변동)
퇴직금 : 평균 1달치 월급이라 가정 = 2,900,000원
-----------------------------------------
1) 연봉 : 80,200,000원 (성과급 500%를 받을 경우)
2) 연봉 : 74,400,000원 (성과급 300%를 받을 경우)
그리고 필자는 적어도 퇴직금은 연봉에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 미국 연봉 ]
자, 그럼 미국 연봉을 한번 들여다보겠다.
2019년 2월까지 필자가 미국에서 받던 연봉은 $80,000불이다.
미국의 연봉은 깔끔하다. 이 8만불에 숨어서 포함되어있는 것들이 없다. 순수하게 그냥 나의 월급 8만불이다. 그리고 이 8만불 이외에 보너스 등등 다른 수당들이 부수적으로 따라온다.
여러분들이 회사와 협상 때 부르는 연봉이 위의 한국 연봉처럼 저 수많은 항목들을 포함해서 절대 부르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정확히 여러분들이 머릿속에 그리는 딱 그 연봉을 준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Bi- Weekly Paycheck : $3,077
연봉 : $3,077 x 26 = $80,002
보너스 : 상반기 & 하반기 각각 1번씩
퇴직금 : 연봉의 4% (401K 계좌로 매년 입금됨)
결론은 매년 8만불 이상을 번다.
심플하다.
받는 이도 주는 이도 뭐하나 꺼림칙스러운 것이 없다. 한마디로 거래가 깔끔하다.
저처럼 미국에서 오랜 생활 후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할 기회가 생겨 연봉협상을 하신다면 꼭 내가 부르는 연봉이 정확이 뭘 포함하고 있는지를 미리 명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미국과 같은 시스템이겠지 생각하지 말고 꼼꼼하게 나의 몸값을 챙길 필요가 있다.
오늘 포스팅이 유익했다면 공감과 댓글 그리고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 한국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유학생의 유학 후 한국 적응기 대공개 (5) | 2019.09.30 |
---|---|
일본 경제 타격? 오사카 방문 현지 분위기 전달- 2019년 추석기간 방문 (2) | 2019.09.16 |
제주도 방주교회 - 이타미 준 (6) | 2019.06.23 |
왕십리 대도 식당 본점 맛집 후기 (6) | 2019.06.22 |
취업과 주거 형태로 오피스텔을 고민하는 분들께 (6) | 2019.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