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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국 뉴스

[뉴스] 조국-조민 논문 제1저자 사태를 바라보며 참으로~~~~

# 직 관 지 껄 - 직접 관찰하고 지껄이다.

 

 

 

오늘은 요즘 한국 뉴스에서 가장 핫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고자 한다. 한몇 주간 기사가 많이 흘러나온 상태에서 종합해서 한번 적어 보도록 하겠다.

 

[ 논문 타이틀 조차 뜻을 모르겠다 ]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조국 딸의 의학 논문 제1 저자 이슈는 한국에서 자라고 교육받고 또 해외서 교육받고 실무경험까지 한 필자의 눈에는 상식에서 많이 벗어나 보였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보통 시민이라면 같은 느낌을 받았을거라 생각한다.

고등학교 2학년이 2주간 실험에 참여하고 의학논문에 제1 저자로 올라갔다고 한다.

2009년 대한 병리학회 학회지에 실린 논문의 제목은

'출산 전후 허열성 저산소 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양성'

무려 34글자의 논문 타이틀이다. 필자는 도무지 영어로 적어 보려고 해도 적을 수 없다.

 

 

 

 [ 네이티브도 번역하는데 2주 이상 걸릴 듯 ] 

 

장담하는데 비 전공자가 이런 전문 의학 논문을 번역한다면 단지 번역에만 2주가 걸릴 것이다.

왜냐하면 네이티브들 조차 이러한 의학 단어가 생소하기 때문에 그 뜻을 전혀 알 수가 없다.

심지어 의학 전공자들도 자기 분야가 아니면 좀처럼 이해하기가 힘들 것이다.

미국 네이티브들 조차 이런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2학년이 2주 만에 논문을 번역했다?( 조민의 영어 번역 공을 치켜세우는 분들의 말을 빌리면) 필자는 진짜 난센스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내용을 이해하고 정확히 번역하는데도 어려움을 호소할 것이다.

 

[ 우리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그리고 이해하려고 해도 필자의 머리로는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들로부터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공부 열심해야 돈 많이 벌 수 있다 또는 공부가 너의 재산이다 등 귀가 닳도록 공부에 관한 얘기를 듣고 자란다.

부모님의 뜻에 따라 공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마지못해 열심히 공부한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물론 많다. 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렇게 열심히 해야지만 원하는 곳에 겨우 들어갈 수 있을까 말 까다.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등 그냥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절대 없다.

입학 기준이 있고 그 기준에 부합해야지만 최소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이 사실은 대학을 졸업한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조국 딸 관련 뉴스를 접할 때마다 한국에 살지만 전혀 다른 세계의 뉴스를 접할 때마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우스개 소리로 정유라는 말이라도 타고 금메달이라도 땄지~~~ 라는 우스게 소리가 나올 정도다. 

 

 

 

[ 겉과 속이 다른 사람 ]

 

참으로 뉴스를 접할 때마다 그리고 조국 후보자의 예전 발언이랑 이번 사태가 이렇게 모순적일 수가 있을까 싶다. 

그리고 법무부 장관으로 나오게 되면 이러한 사실들이 밝혀지리라고 생각지 못했는지 아님 딸의 교육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가히 충격적이다.

이러한 앞뒤가 맞지 않은 언행도 이번 조국 사태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하지 않는가 싶다.

다시 한번 교수라는 타이틀과 개인의 새 생활이 전혀 모순적이란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우리 사회의 좋지 못한 점들이 조금씩 나아져서 정말 선진국 다운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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