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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건축설계 취업 프로세스의 차이점 대공개 !!!
안녕하세요. 직관지껄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한국과 미국의 건축 설계 취업 프로세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셨거나 일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한국에서 건축설계실 취업을 준비하시거나 또는 정반대로 한국에서 공부를 하셨거나 일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미국에서 건축설계사무실 취업을 준비 중이시라면 유용한 정보일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 두나라의 취업 프로세스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한국 건축설계사무실 취업 프로세스 ]
참고로 한국의 건축설계사무실은 소규모의 사무실을 제외한 서울에 있는 대표적인 건축설계사무실들의 일반적인 프로세스를 말하겠다. 한국의 건축설계사무실의 취업 프로세스 중 가장 큰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은 바로 입사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마 이 부분은 건축설계사무실만이 아닌 다른 모든 업종에도 적용된다고 본다. 이 입사지원서의 개념은 미국의 CV 나 Resume보다는 좀 더 넓은 개념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살짝 다른 개념인 것 같다. 기본적인 지원자의 개인 정보, 학력, 가족 사항, 경력 등을 작성해야 하며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띄게 다른 점은 바로 자기소개서이다.
자기소개서는 그냥 단순한 자유 형식의 자기소개서가 아닌 보통 4~5개 정도의 카테고리가 주어진다.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자기소개서가 지원서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심혈를 기울여 작성해야 한다. 지원서는 보통 회사 웹사이트의 온라인 입사지원을 통해 지원하게 되며 정해진 기간이 자나면 더 이상 지원자를 받지 않는다. 지원서들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합격자와 불합격자가 나눠지게 되며 합격자는 비로소 인터뷰의 기회가 주어진다. 보통 인터뷰는 신입의 경우는 학교 작품들과 젊은 혈기의 열정을 중심으로 보여주면 될 것이고 경력자의 경우는 기술 면접이므로 자신의 경력을 잘 기술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 인터뷰가 통과되면 어떤 회사들은 2차 면접으로 경영진의 면접을 보는 곳도 있다. 모든 인터뷰가 끝이 나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 미국 건축설계사무실 취업 프로세스 ]
미국의 건축설계사무실 취업 프로세스는 한국에 비해 간편한 편이다. 우선 한국 취업 시 요구되는 지원서가 딱히 없다. 대형 설계사무실들은 자체 온라인 지원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그 성격은 한국과 차이를 보인다. 미국의 지원서는 기본적인 개인 정보와, 학력, 경력 사항, 그리고 취업비자의 스폰서 필요의 유무 정도가 지원서의 전체이며 한국의 자기소개서를 적으라는 부분은 필자의 경험상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대부분의 설계사무실들은 회사 웹사이에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자들은 간단하게 본인들의 커버레터, CV 또는 Resume 그리고 포트폴리오를 이메일에 첨부하여 보내면 된다. 한국의 지원서 제출에 비하면 1/10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지원을 하고 나면 짧게는 수일 내에 길게는 수주네에 연락이 온다. 여러분이 회사가 찾는 인재에 크게 부합된다면 낼 당장 연락이 올 수도 있다. 인터뷰 제안 연락이 온다면 전화 인터뷰 또는 온 사이트(On Site) 인터뷰 일 것이다. 전화인터뷰는 회사 측이 지원자가 확실히 자기가 찾는 인재에 부합되는지를 우선 확인하는 절차로 Screening Interview에 가깝다. 스크리닝 인터뷰가 통과되면 아마 회사를 직접 방문하여 팀들과 경영진들을 만나 다시 한번 인터뷰를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전화인터뷰를 어려워하시는데 필자의 이전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On Site 인터뷰로 회사를 방문하여 이뤄지는 대면 인터뷰이다. 모든 인터뷰를 잘 마치고 나면 결과는 보통 1~2주 안에 인사과에서 연락이 갈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러분이 정말 회사가 원하는 인재라면 보통 그 다음날 바로 연락이 올 가망성이 높다. 1주일 이상 아무런 소식이 없다면 합격할 확률이 많이 떨어지지만 혹시 다른 인터뷰이들과 경쟁할 수도 있으므로 2주까지는 기다려 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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